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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더 텔레비전 PLUS 2017년 1월 6일호 시바사키 코우




마파두부를 자주 만들고 있어요. 마파두부 하나로도 식물성 단백질, 동물성 단백질, 야채에서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요. 닭고기나 돼지고기 또는 쇠고기, 두부는 연두부나 일반두부, 야채는 넣을 수도 안 넣을 수도...마파두부만으로 여러가지 조합을 할 수 있어서 다양한 조합을 즐기고 있습니다. 




신념을 굽히지 않고 살아가는 나오토라 본연의 자세를 동경해요




남겨진 공주가 가독을 이어 난세에 직면하다


17년 대하드라마는 도토미 이이노야에서의 여자 영주의 분투를 그리는 「여자 성주 나오토라」. 이이가 당주의 외동딸로 태어났지만 운명에 휩쓸리게 되는 이이 나오토라가 주인공으로 대하드라마 첫 출연의 시바사키 코우가 연기한다. 


「제가 대하드라마에 주연으로 나올 수 있다고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대단한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어르신들에게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고 생각해서 이 기회를 통해 저를 선전해나가려고 생각합니다(웃음)」


주인공 나오토라는 약혼자 이이 나오치카(미우라 하루마)와 어린 시절에 헤어져서 출가한 다음 돌고 돌아 여자 성주가 된다는 기구한 운명 하에 태어난 인물. 하지만 백성들과 함께 농사일을 하는 등 원래 좀 색다른 공주였다.


「나오토라는 폭포수를 맞거나 흙투성이가 된다거나, 가만히 있는 것을 잘 못하는 저에게 딱 맞아요. 보통, 공주 역은 기모노를 더럽히면 안된다고 주의받지만 나오토라는 반대로 더럽혀도 상관없기 때문에 그건 편하네요(웃음).」


그렇지만 물론 단순한 말괄량이는 아니고 소중한 사람의 뜻을 이어받아 이이노야를 지키기 위해 전국시대의 무장들과 대치해나간다. 


「나오토라는 행동하면서 생각을 해나가는 기지를 펼치는 사람으로 역시 성주가 될만한 인물. 그 근저에 있는 것은 배려로서 어떻게하면 모두가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매력적. 또한 신념을 굽히지 않고 살아가는 것도 매력적이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동경합니다」


그런 나오토라를 지탱하는 두 사람의 소꿉친구. 미우라가 연기하는 나오치카와 타카하시 잇세이가 연기하는 오노 마사츠구는 성주가 되어가는 나오토라에게 큰 힘이 된다. 


「하루마군은 웃는 얼굴이 어울리는 호청년으로 올곧은 느낌이 나오치카에 딱 맞아요. 그 웃는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도요(웃음). 잇세이상은 언뜻 보기에는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느낌이 역시 마사츠구. 그렇지만 실제로는 멋진 미소를 가진 분이시고 한 순간에 치유받습니다. 이것을 마음의 버팀목으로 삼아 긴 촬영도 극복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연속테레비소설 「고치소상」 등을 쓴 모리시타 요시코의 각본도 시바사키에게 큰 힘이 되는 듯 하다.


「각본을 여러번 읽어도 재미있고 정말 감사해요. 이런 캡틴이 있었으면..이라고 느껴주셨음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합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