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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n No.2026 시바사키 코우




「극중 『근심』이라는 말로 표현된 지우기 어렵고 아픈 과거. 그것들을 짊어진 등장 인물들의 톱니 바퀴가 맞물리지 않고...견딜 수 없이 안타까운 2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친화력이 없는 성격으로 「검도 호구를 쓴 여자」로 불리는 마유. 그러나 그 호칭이 들어 맞는 것은 어디까지나 마유 캐릭터의 표층일뿐.


「마음의 깊은 부분을 주위에서 헤아릴 수 없도록 가두는 면이 있는 여성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전혀 감정이 없는 "가면"은 아니에요. 예를 들면 미야모토 노부코상이 연기하는 효도 치에코에게는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있어 평상시와 다른 표정을 보입니다」


「이야기 후반에서 알 수 있지만 치에코도 마유와 마찬가지로 무거운 과거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 서로 과거의 일은 모르지만, 자아내는 공기 같은 것에 끌리고 있었다고 느낍니다. 저 자신도 미야모토상과 함께 출연하기를 염원했어요. 치에코와 마찬가지로 이야기의 키를 가진 요네자와 유리역의 요 키미코 씨도 좋아하구요. 제안이 왔을 때 『이 두사람이 나온다면 나도 하고 싶다』라고」


「마유의 시로에 대한 생각은 단순한 감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혈육의 정이 있으면서도 어머니가 없는 것에 대한 생각도 있고 한편으로는 형사 선배이기도 해요. 그 복잡한 거리감을 어느 정도로 상대방의 얼굴을 볼 것인지 등 대화의 자세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시오미상의..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진솔하게 살아가시는 그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시오미상은 사람을, 그리고 사람에 대한 감정을 소중히 하는 분. 병을 있으신데도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 것에 더욱 더 그러한 부분이 있는 것일까라고 생각해요. 타키모토 토모유키 감독도 마지막에 울고 있었습니까요....『고맙습니다』라고. 울보에요(웃음). 그리고 매우 상냥한 분. 아니라면 찍을 수 없는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장면(종반)에서 마유는 타인은 절대 말하지 않고 자신 안에서 결정했던 것을 말해요. 한번에 감정을 토로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지금 이 상대에게 전하지 않으면 안돼』라고 느낀 마유의 생각에 주목해주셨으면. 다만 이야기의 주역은 어떤 의미에서는 제가 아닌 미야모토상, 요상이 연기하는 두 여성입니다. 두 사람에 관한 사실이 드러났을 때 가슴에 사무치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코우 위주 번역


얼음 바퀴 (氷の轍)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