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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osan street 2016年 winter vol.40 시바사키 코우










  여배우, 시바사키 코우. 가수, 시바사키 코우. 그녀의 프로필을 말하려고 하면, 어떤 작품도, 대히트작이라는 단어가 따라온다. 게다가, 그 기억은 인상적인 것 뿐. 여배우로서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는 작품은 항상 화제에 오른다.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그녀의 목소리, 가사는 많은 팬을 매료시킨다. 실력은 밀리언셀러를 낼 정도. 연기, 음악, 작품 하나하나에 "시바사키 코우"가 강하게 마음 속에 새겨지는 것이다. 어째서 그녀는 이렇게 마음에 새겨지는 존재인걸까. 이번에, 본지 독점 취재에 응해 준 시바사키 코우의 모습에서, 그녀는 대면하는 모든 것에 언제나 똑바로 마주보고 있다는 것이 전해져왔다. 질문을 하면, 그녀의 생각은 쉴틈없이 넘쳐나는 것처럼 대답이 쏟아진다. 

  깨끗하게, 흔들림없이, 곧게, 나의 길을 간다. 논리적인 사고 뿐만 아니라 그녀의 열의를 가진 마음. 시바사키 코우의 영혼이 거기에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역할이 주어져 그 안에서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제 경우에는 주어진 역할을 완수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나 자신이 그 자체에 대해  '두근두근거리는지'에 제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마음이 두근거리지 않는데, 그것을 평생 지속하는 것은 고통일 뿐이에요. 저에게는." 

  시바사키 코우가 서슴없이 대답을 해 준 것은 2016년 1월 23일 전국 공개 영화 "노부나가콘체르토"의 스토리로 상징되는 테마와 자신의 인생관을 겹쳐서 말한 한마디였다. 





  극장판 "노부나가 콘체르토"는 2009년「ゲッサン」(쇼우갓칸)에서 연재를 시작한 대히트 만화가 원작으로, 2014년 개국 55주년을 맞이한 후지텔레비전의 대형 프로젝트로 애니메이션화되고 드라마 "게츠쿠"에서 방영됐다. 오구리 슌, 시바사키 코우를 비롯한 호화 캐스트가 집결한 "노부나가 콘체르토"는 "오다 노부나가가 사실은 현대에서 타임슬립한 고등학생이라면?"이라는 기상천외한 스토리. 시대극이면서도, 폭 넓은 시청자에게 지지를 받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 최종장으로 영화화되었다. 전국시대를 살아가는 당시의 여성의 역할, 그 시대 배경과 현대를 비교하면서, 시바사키 코우는 객관적으로 작품의 메시지와 매력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해주었다.


   "제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100% 객관적일 수는 없지만, 제가 처음 대본을 받고 거기에서 만들어나가 제가 나오지 않은 장면도 포함해 보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저도 우려했지만 보기 쉬운 작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악역이니까 싫어'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대로 등장 인물 각각의 감정이라는 것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어떤 입장의 인물이라해도 살아가는 사명과 역할이 있고 다양한 모순 속에서 인간관계는 만들어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전하는 듯한 메시지가 작품에서 전해져 왔습니다."





  천하 통일을 목표로 한 오다 노부나가. 그리고 혼노지의 변. 배신, 암살, 음모가 소용돌이치는 전국시대의 이야기에서 모순 속에서 태어나는 인간관계라는 작품의 깊은 메시지를 시바사키 코우는 날카롭게 느끼고 있었다. "게츠쿠" 드라마의 스케일을 뛰어넘은 '극장판'의 매력에 대한 그녀의 느낌을 그녀는 입을 열자마자 망설임없이 말해주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녀의 날카로운 관점에서 영화의 매력을 쏟아 냈다.


   "드라마에서는 진지한 관점이 아니라 오구리 슌상이 연기하는 고교생, 사부로가 노부나가로서 살아가면서 그가 어떻게 움질일 것인가에 주목해 사실과 분리해서 보는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사부로가 성장함으로써, 여러가지 모순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각각의 인간성, 현 위치가 제대로 확립된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맡은 키쵸우와 사부로의 옥신각신하는 장면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장면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주인공의 성장과 함께 드라마에서 영화로. 이야기나 묘사의 섬세한 표현에 대해서 100% 객관시할 수 없다면서도 그녀는 자신의 출연작을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전해져온다. 그리고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 것이 시바사키 코우의 관점. 마치 카메라의 렌즈처럼 어떤 것을 포커스하는 사고는 매우 그녀다움이 느껴진다. 시바사키 코우가 맡은 키쵸우에 대해, 전국 시대의 여성의 삶과 현대 여성의 삶에 대해, 현실 세계를 피부로 느끼면서 살고 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직도 현대의 우리 여성들은 과도기를 살고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여성이 정치의 정상을 차지하는 등의 일이 없는 한, 역사적인 선입견과 쌓아온 것은 좀처럼 뒤집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그러한 성장의 과정 중에 현대의 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인을 존중하는 세상이 확실히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젠더 프리 등에 대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남성이니 여성이니 하는 것도 전혀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성을 나눌 수 없다는 유연한 사고가 인정되고 있어 개인을 존중하는 시대가 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능력이라는 것은 성만으로는 나눌 수 없다라는 의식이 점차 젊은 세대에 스며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사회를 피부로 느끼면서 그녀는 살고 있다. 그리고 유연한 발상을 갖고 자신의 신념을 갖는 것이야말로 그녀의 표현이 마음에 전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번 영화 "노부나가 콘체르토"는, 그녀가 말했듯이, 어떤 등장 인물에도 삶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전국시대에 각각의 입장에서 싸우는 모습. 그 역할 같은 것을 그녀는 자신의 삶과 겹쳐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으면 흔들리지 않는 그녀의 삶이 보였다.


  "마음이 두근두근거리는지에 제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할이 주어졌으니 그 안에서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제 경우에는 자신의 마음이 두근거리지 않는데 그것을 평생 계속하는 것은 고통일 뿐이에요. 역할과 자신의 두근거림이 일치한다면 즐거운거 아닐까라고도 생각하고요. 저는 싫은 것을 참고할 수 있는 타입이 아니에요(웃음). 그래서 그 결과 이런 연예계에서 제가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 보장이 없는 것은 싫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죠. 미래의 보장이 없다고 불안해지는 사람이 내일, 1년 후의 스케쥴이 어떻게 될지 모른는 일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 적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보장보다, 지금 자신의 마음이 두근거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단언하는 모습. 그것이 시바사키 코우의 살아갈 길을 나타내는 듯이 들렸다.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계속했다. 


  "예를 들어, A와 B 중 어느 쪽이 좋아?라고 할 때, '안정'이든, '두근두근감'이든 제 경우에는 '재미있는 쪽'을 선택하는 식으로 결정하고 있어요. 비록 위험이 있더라도 무언가에 매료되면, 매료되는 쪽을 선택하지 않았을 때 후회할 것 같아요." 

  

  마음이 움직이는 것, 정직한 그녀의 삶의 선택에는 후회라는 말이 없는 것이다. "사람들 각각 여러가지 선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장을 원하고 안정을 원하기도 해요. 어느 선택을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이 확고하다면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녀는 다양한 장면에서 선택을 해야했고, 그때마다 자신과 마주하여 왔을 것이다.

   "저같이 사는 삶이 무조건 행복하다라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로 사람마다 물처럼 흐르고 싶은 사람도 있고, 흙처럼 단단한 지반을 만들고 싶은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신의 본래의 성질이라고 할까, 본질이라는 것이 역시 드러나기 쉬워진다고 생각해요."

  그녀가 지나온 경험에서 오는 말은 깊은 체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여배우로서 걸어온 지금까지 이렇게 회고했다.

  "어떨까요? 간신히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왔다는 것은 있네요. 역시 처음부터 하고 싶은 일만 한다는 것은 물론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일을 시켜 주시는 것에는 다양한 규제가 당연히 있지만, 그 중에서 제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거나, "좋다"고 매료되는 것에 대해 마주한다거나. 그런 것이 해를 거듭할수록 표현하기 쉬워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전달하기 쉬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역시,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있구나"라고 실감합니다. 이렇게 말한 사람들과 그들과의 인연에 의해서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되었다라는 것은 있네요."




  그렇게 답하는 시바사키 코우에게, 자신이 매료되는 것에는 특히 어떤 것이 있었는지를 물어봤다.

   "지금까지 없는 것을 하는 신선함은 언제나 어딘가에서 요구하고 있군요. 저는 열심히 일하는 커리어우먼 이미지도 아니고 주부도 아니고, 항상 중간에 있어요. 모두 원한다는 굉장한 욕심이(웃음). 노래도 하고 싶고 부타이도 하고 싶어요. 그것을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들을 계속 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도 지금은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추구하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 이것이 아티스트 시바사키 코우가 바로 '마음이 두근두근거리는' 것이었던 것이다.

   "모두들 자신에게는 없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그것에 어떻게 매료되는 것이냐는 건데요. 일을 해나가는 방법이라고 하면, A라는 일을 하고 이번에는 B라는 일을 할 것인지, C라는 일을 할 것인지. 그 일의 흐름이라고 하는 것은 이론과 같은 것으로 그 사람 특유의 것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보통이라면 B로 갈 것"이라는 곳에는 가고 싶지 않아요.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나'이니까요."




  자신에게 정직하게, 마음의 소리를 소중히 한다. 자신을 관철하는 것은 본래 심플하고 이러한 것일지도 모른다. 

   "저에게는 "질린다"라는 것이 가장 독입니다(웃음). 의무감에 휩싸여버리면 끝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어중간한 것이 되어 버리고 주위에게 폐를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 하나로 '질'이 달라진다. 그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생각에 있어 정직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시바사키 코우는 여배우라는 직업의 묘미에 대해서도 말해주었다. 

   "여배우라는 직업의 진수는 "駒(구)"라는 것입니다. 전체가 아니라, 전체의 일부라는 것이 매력이에요. 사실 나는 세계나 사회의 일부이지 전부는 아니에요. 저는 그 일부의 힘을 믿고 살아가고 있어요. 사회의 일부이기에, 그래서 여배우의 일을 통해 다양한 역이나 인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죠. 자신이 어떻게 주장할 것인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따라, 주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달라집니다. 배우로서 그러한 일이 너무나도 즐거워요. 저는 욕심많은 사람이라서(웃음). 연기세계의 대부분은 실생활이었어요.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는 없지만, 매일 마주치지 않는 사람들과 역할을 통해 만난다는 것은 큰 자극입니다." 




  눈을 빛내며 말하는 그녀에게 아티스트로서 노래의 일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저에게 음악의 일은 내면과 마주하는 작업이 되니까. "음악으로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라던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건 모르겠지만, 그것을 믿고서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자신의 내면과 마주보려고 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있기 때문에 여배우 활동에서도 방관하며 멀리 떨어져 볼 수 있다는 것에도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그녀의 선택에는 어떤 것에도 대면하면서 생각을 하고 답을 낸다. 어째서 그런 스타일이냐고 물으면 재미있는 대답이 돌아왔다. 

   "외동딸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외동딸이었기 때문에 아무도 대답을 해주지 않고 혼자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많았던 것이, "어쩌면 이렇게일까?"라고 생각하는 성격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 영원한 순환이므로, 그러한 버릇이 붙어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결론에는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다. 답을 내는 데에 필요한 일들은 그녀에게 중요한 것 같다.

   "채워넣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양한 연기를 얼마 동안 하고 있으면 고갈된다고나 할까, 어떤 재능을 꺼내보이려 해도 텅텅 비어있어져 채워넣고 싶어집니다. 책을 읽거나 정보를 얻거나 하면, 어떤 의미에서는 또 다른 자신이 형성되어 가요. 하지만 어떤 것이 진짜 저인지 잘 모르겠지만(웃음). 또 다른 바람이 내 안에 불어서 움직이거나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2013년 시바사키 코우는 영화 "47RONIN"에 출연해 할리우드 데뷔를 했다. 그 경험은 그녀의 재능에 많은 인풋을 한 것 같다.

   "할리우드 영화의 일은 굉장히 큰 자극이었어요. 각각의 주장하는 방법이 달라요. 일본의 "말하지 않아도 아시죠?"라는 것이 전혀 통하지 않으며 주장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저에게는 편한 환경이었습니다. 저로서는 말하는 것이 이해하기 쉬워요. 역시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 많으니까요. 물론 짐작할 수는 있지만 저한테는 그 스타일이 더 좋았습니다. "어떻게 하고 싶은거야?"라고 머뭇거리는 것도 안 되죠. 그렇지만, 실은 저도 그런 면이 있어요. 그러므로, 역시 자기 주장을 해나가는 현장에 있으면서 자신의 교활함이라든지 약점같은 것을 알 수 있었던게 좋았어요. 그 후 일본에서의 비지니스는 더 명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해외에서의 경험은 시바사키 코우의 작업의 자세를 보다 확고히 해 나간 것 같다. 그녀가 요구하는 힘, 에너지는 멈추지 않는다. 그녀를 움직이게 하는 근원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열정밖에 없습니다. 솟아올라요. 그리고, 나는 업이 깊다던가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웃음). 자아가 강하다고도 합니다. 그치만, 그게 필요하다면 좋아요. 어떤 수를 써서라도 갖고 싶어요. "원한다"라는 것에서 솟아 나오는 욕망같은 것은 강하네요. 그 욕망이 솟아 나오면 열중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그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연구하고 배우는 것이 확고합니다."




  2015년, 2016년 심지어 2017년까지, 시바사키 코우의 일은 주목의 작품으로 화제가 끊이지 않는다. 그녀가 찾아온 것. 이것에 관해서 말했다.
 

  "2015년은 마음이 휴식을 한 후 씨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빨리 발아할 것 같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파종이 2015년이 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직 채워나가야 하는 곳이 많이 있으니 시간을 쓰고 북돋워 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씨를 뿌리다. 새로운 새싹이 나오는 것이 멀지 않다고 말하는 그녀는 해야할 일이 확실하고 거기에 가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가고 있는 것일까. 자신이 가야할 길에 걸음을 멈추지 않는, 시바사키 코우. 그녀도 사회의 일부로서 살아가는 여성 중 한 명이다. 마지막으로 현대 사회에서 매일 노력하는 여성에게 성원을 보냈다. 

   "제 자신에게도 말하는 거지만, 너무 노력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으로 나눌 수 없는 각각의 특기, 적성도 있고요. 그것은 성인 여성들이라면 반드시 그렇게 파악하고 일하고 계신 줄 압니다만, 저는 여성이 무턱대고 열심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여성의 배려라든지 주위의 분위기를 읽고 자신을 떨어뜨려 한 걸음 물러서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마음적으로 그런 부분이 있는 것이 여러 가지 판단을 쉽게 할 수가 있어요. 결과로서 마주하게 되는 것에 대해서도 좋게 마주할 수가 있고요. 그것은 여성 특유의 "포용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 결여되면 정말 어쩌면 "남자같은 여자"처럼 될어 버릴 것 같아요(웃음)."




  웃는 얼굴로 마지막에 이렇게 말한 시바사키 코우. "어성 특유의 포용력" 그 말에 "노부나가 콘체르토"에서 그녀가 연기한 키쵸우가 겹쳐진다. 전국 시대에도 현대에도 사는 것은 다양한 것과의 싸움의 연속이다. 무턱대고 열심히 하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배려와 마음을 잊지 않고 소중하게 사는 것. 시바사키 코우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우리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에는 시바사키 코우의 마음이 담겨있는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