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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 Japan 2017년 10월호-1 시바사키 코우










시바사키 코우, 교토에 유혹되다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몇번씩이나 방문하게 하는 매력이 끊이지않는 도시, 교토.

여배우 시바사키 코우상도, 일과 사생활을 막론하고 교토에 다녀오고 있으며 교토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다.

신사불각, 정원, 음식점......

지금 또다시 유혹하는 도시 교토에.




나와 교토


절, 기모노, 전통공예, 화식, 도예, 장인의 수공예. 이상하다. 시바사키상이 원하는 많은 것이 모여있는 것 같은데, 교토에는 관광이 아니라 "자신"을 만나러 간다고 이야기한다. 

우선, 좋아하는 카모가와 강가를 이른아침에 산책한다. 예고없이 다실에서 차를 한잔 하기도 한다. 밤에는 허물없이 지내는 교토의 친구들과 왁자지껄하게. 자유롭게 생각나는대로. 약속이나 계획은 만들지 않는다.

「똑같은걸 도쿄에서도 할 수 있지만 교토는 산책도 뭔가 역시 다른 것 같아요」 

여행은 항상 생각할거리가 있는 장소를 찾는다. 혼자서 멍하니 정원을 바라보며 오로지 자신을 마주한다.

예전에 영화에서 마이코역의 히로인을 연기했던 곳으로, 선배배우로부터 성인의 교토 즐기는 방법을 전수받고서부터 교토를 좋아했다.

「하루하고 반 정도의 시간이 생기면, 망설이기도 전에 신칸센에 올라타버리곤해요.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보단 훨씬 유의미하니깐. 강, 산, 옛거리. 눈에 비춰지는 모든 것이 기분좋아서 오게되네요. 자주 가는 곳은 산젠인 옆에 있는 쇼린인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기 위해 교토로 향한다. 얼마나 호화스럽게 교토를 즐기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관광하지 않는 교토도 나쁘지 않다.